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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음주운전자가 경차와 부딪쳐 10대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전주덕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86 월드컵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사) 혐의 등으로 50대 ㄱ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ㄱ씨는 이날 0시45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호남제일문광장 교차로에서 자신의 포르쉐 차량으로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스파크 운전자 ㄴ(18·여)양을 숨지게 하고 ㄷ(18·여)양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ㄷ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ㄱ씨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ㄱ씨 차량이 직진하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ㄴ씨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교차로 신호는 점멸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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