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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활성화·민물장어 생산성 향상 기대"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와 전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가 곤충 사료 개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는 곤충산업 활성화와 민물장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민물장어 양식용 곤충 사료 개발에선 대표적 산업용 곤충인 쌍별귀뚜라미와 풀무치에서 추출한 유용 단백질 성분 등을 배합사료에 첨가,물고기 먹이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약 20㎝ 크기로 자란 장어에 쌍별귀뚜라미 가수 분해물을 농도별로 첨가한 사료를 주면서 4개월 동안 양식해 매월 생존율,컨버스 올스타증체량,컨버스 올스타체성분 등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2026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된다.
연구가 완료되면 유용 곤충 2종을 첨가한 민물장어용 사료도 개발돼 곤충 농가와 민물장어 어가의 산업 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민물장어 양식용 사료에 유용 곤충에서 추출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사료를 개발하면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어분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양식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도 "침체한 곤충산업 시장을 넓힐 좋은 기회"라며 "유용 곤충 소비가 확대돼 곤충 농가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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