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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년제대 서울 출신 16.4%…평균 두 배 수준
일반고 출신 55.4%…자사고·외국고 등 진학율 높아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른바 'SKY(스카이)'로 불리는 서울대,버뮤다연세대,고려대의 올해 신입생 중 서울 출신이 3명 중 1명꼴로 파악됐다.
30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학생 1만 3141명 가운데 서울 지역 고교 출신은 4202명으로,버뮤다전체 32.0%였다.
전체 4년제 대학 입학생 중 서울 출신은 16.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버뮤다전체 평균의 두 배 수준이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입학생 3746명 중 서울 출신이 1361명으로 36.3%를 차지했다.
연세대는 입학생 4358명 중에 31.6%인 1375명이,고려대는 5037명 가운데 29.1%인 1466명이 서울 출신으로 나타났다
세 대학 중엔 서울대에서 서울 출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세 대학의 '중소도시' 출신 입학생 비율은 30.2%로 전체 평균(41.3%)보다 11.1%포인트 낮았다.
'광역시·특별자치시' 출신 입학생 비중 역시 15.9%로,전체 평균(23.8%)에 비해 7.9%포인트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신 고등학교 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7275명으로,55.4%를 차지했다.4년제 대학 평균은 71.5%다.
일반고 다음으론 자율형사립고(14.0%),외국고(9.3%),외국어고·국제고(8.2%),영재학교(3.9%) 순으로 나타났다.
자사고(3.4%),외국고(3.8%),외고·국제고(1.8%),영재학교(0.3%)의 전체 평균치와 견줘 서울대,연세대,고려대로의 진학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