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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대구시,광주시 등 3개 자치단체가 대전보건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가 연합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전의 '한밭',대구의 '달구벌',광주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딴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새로운 전문대학 모델로,각 대학은 물론 지자체들까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대전시는 2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전보건대·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 총장과 3개 지자체 대학 담당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향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자체-대학 간 교류 확대 및 지역산업기반 맞춤형 인재 육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3개 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로,충청·경상· 전라 등 지역을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아시아 최고의 전문대학을 진입하기 위해 결성됐다.

지역 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입시와 교육,루니 월드컵평가,루니 월드컵학사 운영 등을 통합 운영하고,마이스터 보건의료 평생직업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구상이다.

특히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개교 중 3개 지자체 대학이 연합하는 초광역 연합모델로서,대학 혁신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하는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 취지와 맞닿아 있어 본지정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김낙철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반한 혁신 전략으로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3개 지역의 보건대가 연합하는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지역 성장과 대학의 동반 성장 모델로 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지정 사업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지닌 지역대학을 선정,5년간 최대 1000억 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4월엔 20개교가 예비 지정됐으며,내달 본심사를 거쳐 최종 10개교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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