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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출시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백년대계로 '일상·오프라인·글로벌' 제시"아직 감사가 끝나지 않았지만,연간흑자를 기대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토스가 하는 거의 모든 사업이 높은 이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기록적인 이익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가 작년 처음으로 연간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기록적인 이익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토스는 재작년 연결 기준 2166억원의 적자를 봤다.2022년 순손실 3531억원에 비하면 크게 회복한 모습이었다.

26일 토스는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 전시를 열었다.이날 오전 전시 오픈에 앞서 이승건 대표가 '토스 10주년,파라다이스 8 카지노 무료 스핀새로운 출발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하은 기자 @haeunlee전 금융기관에 퍼진 '간편 송금'

이 대표는 "10년 전인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를 런칭했는데,당시만 해도 이렇게까지 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이런 혁신을 모두가 사용하도록 확산시킨 게 토스의 지난 10년의 여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5년 800억에 불과했던 연간 송금액은 2024년 180조까지 성장했다.사용자 규모도 1200만 명에 달한다.

이 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토스가 '1원 인증'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비대면 계좌 개설 때 토스가 소비자가 평소 이용하던 계좌에 1원을 입금하고,토토 3 3 제로 메이저입금자 이름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방식이다.현재 많은 금융기관과 모든 핀테크 플랫폼이 사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토스가 특허를 가지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구상권을 청구하거나 못하게 막은 적이 없다"며 "모든 사람의 삶이 바뀔 수 있다면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산업 전체의 변화에 집중했다는 증거"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주요 금융기관과 핀테크의 송금 화면.이승건 대표는 이들 화면이 토스의 간편송금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이하은 기자 @haeunlee일상·오프라인·글로벌 '백년대계'

이 대표는 앞으로 △금융을 넘어 일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등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먼저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하고,사이트 번역지난 1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을 개방한다.개방 시기는 6월 말로 예상했다.

오프라인 결제도 확장한다.최근 토스는 얼굴인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페이스페이'를 편의점 3사에 도입했다.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5년 이내 사용자 중 절반이 외국인인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포부다.송금,잔액 조회,신용점수 관리 등을 한 개의 앱에서 제공하는 건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토스의 서비스 그대로를 전 세계인이 쓸 수 있도록 외국에 진출해서 자랑스러운 모바일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봐주기 징계?"당국 제재 잘 따를 뿐"

이날 최근 금융감독원의 '봐주기 징계' 논란도 언급됐다. 이 대표는 관련 질문에 "저희는 피감기관이고 감독 당국이 제재할지를 판단하기 때문에 결정되는 부분에 대해서 잘 따르는 게 저희 역할"이라고 말을 아꼈다.

금감원은 최근 이승건 대표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수위를 두 단계 감형했다.이 결과 이 대표는 올해 4월인 임기 만료 후 연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2년 전자영수증 거래정보를 토스 회원의 카드거래 내역과 결합해 이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처음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던 이 대표는 제재심을 거쳐 주의적 경고(경징계)로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