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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오늘(27) 오전,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제기한 '마은혁 불임명'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대해 국회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헌법재판소입니다.
헌재는 오늘(2일) 오전 10시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최상목 권한대행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로 일부 인용 결정했습니다.
최 대행이 지난해 12월 26일,마은혁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행위가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위법이라고 판단한 건데요.
재판부는 최 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3명의 후보자를 재판관으로 임명해 재판관 공석 상태를 해소해야 할 구체적 작위 의무가 있는데,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또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은 독자적이고 실질적인 것으로,대통령이 임명을 임의로 거부하거나 선별해 임명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어 대통령의 재판관 임명권 행사는 권한인 동시에,헌법 수호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헌법상 의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행이 마 후보자에 대한 여야 합의를 확인할 수 없어 임명을 보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재판부는,동일한 방식으로 추천돼 같은 날 재판관으로 선출된 3명을 달리 보아야 할 합리적 이유도 없다며,배드민턴 파워볼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헌재는 마 후보자에게 재판관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지위 확인 청구는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며 재판관 전원 일치로 각하했습니다.
또,도박 노래마 후보자를 즉시 재판관으로 임명하도록 결정을 구하는 부분도 헌법이나 헌재법상 근거가 없어 부적법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앵커]
배 기자,최 대행이 즉각 임명에 나선다면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로 완성되는데,무료 신용 온라인 슬롯 한국어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영향을 줄 수도 있나요?
[기자]
네.최 권한대행이 헌재 결정을 받아들여 마 후보자를 즉각 임명할 경우,헌재는 9인 체제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최 대행이 즉각 임명하진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최 대행은 앞서 국회 국조특위에서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만 결정문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법적 판단뿐 아니라 정무적 판단도 같이 내려져야 할 문제"라고 말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헌재 결정문의 의미와 권한대행으로서 지위 등 법률관계를 충분히 검토한 후 마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또,즉각 임명되더라도 마은혁 후보자 스스로 탄핵심판에 참여하지 않을 거라는 법조계 일부 관측도 있습니다.
탄핵심판의 9인 체제 선고를 위해선 변론을 재개하고,와이즈앱 인사이트갱신 절차도 거쳐야 하는데요.
신속한 절차 진행을 위해서,또 여당이 마 후보자에 대해 주장하는 편파성을 고려해서 참여하지 않겠다고 회피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을 상대로 청구한 권한쟁의심판 결과도 나왔다면서요,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헌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대해서도 재판관 전원 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감사원이 앞서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직무감찰을 벌인 것이 위헌·위법하다는 판단입니다.
헌재는 "현행 헌법 체계에서 대통령 소속으로 편제된 감사원이 선관위에 대한 직무감찰을 하는 것을 허용한다면,선관위의 공정성·중립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훼손될 위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는 대통령 등의 영향력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선관위를 독립적 헌법기관으로 규정한 헌법 개정권자의 의사에 반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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