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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의 심장격인 대구시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구시의 GRDP(지역내총생산)가 전국 꼴찌다.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김 지사는 이날 오전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한 뒤 백브리핑에서 "대구의 GRDP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7위로,유일하게 1인당 GRDP가 3천만 원이 안 되는 도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진보·보수 정권을 넘나들며 국가경제 고위 관료를 거친 야권의 대선주자로서 보수 민심 중심지의 경제 현안을 화두로 던진 것이다.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의 안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민주당의 잠룡으로서 보폭(외연) 확장과 동시에 상대 진영 후보에 대한 견제 의도가 엿보인다.
김 지사는 "대구 인구의 60% 이상이 소상공인이다.경제를 살리려면 이런 분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그간 자신이 피력해 온 '제7공화국 출범(개헌)을 통한 국가경제 대전환'을 제안했다."삶의 교체 그리고 지금 찢어진 대한민국의 통합을 통해 경제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며 "이로써 미래 먹을거리,슬롯 공짜 더블유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후에)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서민들,마인 크래프트 슬롯 머신자영업자,소상공인들 말씀을 들어보고 제가 구상하는 경제정책의 새로운 것들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애국의 심장이고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가장 많은 삶의 체취가 있는 곳이 서문시장이다"라고 평가하면서 "당당하게 방문해서 삶의 교체를 주장하고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살리는 다짐을 다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데 역량을 쏟겠다는 얘기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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