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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한 육군 일병이 무인 매표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을 돕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최근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한 어르신이 무인 매표기를 사용하려다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어르신에게 육군 제25보병사단 부대 마크를 단 일병 한 명이 다가왔다.장병은 어르신에게 "어디까지 가시냐" "원하는 시간대가 있으시냐" 등의 질문을 친절하게 건네며 어르신의 승차권 발매를 도왔다고 한다.
이 일을 알리고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제보한 글 작성자는 "육군 용사 1명을 칭찬하려고 글을 올렸다"며 "부대로 복귀하던 이 육군 일병은 가던 길을 멈추고 끝까지 매표를 도와줬다"고 전했다.
작성자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엔 군복을 입은 남성이 카드 전용 승차권 발매기 키오스크 앞에서 중년 여성을 돕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저도 이 모습을 본받아 도움을 실천하고 싶어졌다"고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운데 고생이 많다" "훌륭한 군인이다" "멋진 청년이니 잘 대우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이런 건 군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도와줄텐데"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건데 뉴스까지 난 걸 보니 요즘 세상 너무 각박하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