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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카드사 리스자산 1600억↓…성장세 끊겨
고금리·고물가 영향…영업 비중 줄이기도
2~3년 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던 카드사 리스 자산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고금리·고물가로 카드사들이 사업을 확장할 여력이 줄었다.카드사들의 영업 전략에 따라 리스 사업 비중을 줄이면서 성장세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용인 골드펫리조트올해 1분기 리스업을 운용하는 전업 6개 카드사(신한·우리·KB국민·삼성·롯데·비씨)의 리스자산은 6조1636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6조3274억원) 대비 1638억원 줄었다.해당 카드사들이 리스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줄었다.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모든 카드사들의 리스 자산이 쪼그라들었다.
리스는 자동차 등을 사거나 빌리는 고객에게 돈을 대출해 주고 이자를 받는 사업이다.고가의 가전제품이나 기계류 등도 취급하지만,용인 골드펫리조트카드사의 리스 사업에선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로 대부분이다.
그간 카드사들은 리스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본업인 카드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하자 비카드 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낮은 조달 금리를 이용한 비용 경쟁력으로 캐피탈사를 위협하기도 했다.
실제 리스자산은 2021년 3월 기준 3조7000억원 수준이었지만 그 해 말 4조8000억원까지 불어났다.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1년 만에 리스자산은 6조원을 넘어섰다.특히 후발 주자로 뛰어든 롯데카드의 경우 같은 기간 자산이 1093% 증가해 10배 넘는 규모로 사업을 키웠다.
수익도 늘었다.6개 카드사의 리스부문 수익은 2021년 말 183억원에서 지난해 말 1758억원 수준으로 크게 뛰었다.개별 카드사들의 현황을 봐도 손실 없이 꾸준한 수익을 올렸다.리스 자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신한카드가 흑자 전환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고금리·신차 가격 상승…영업 비용 부담
하지만 올 들어 카드사들의 리스 성장이 주춤한 데엔 고금리·고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예적금 등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주로 여신전문금융채권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고금리 장기화로 채권에 대한 이자비용이 부담이 커지면서 각종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자동차 가격 상승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지난해 국내 자동차 취득 금액은 전년 대비 6.6% 오른 7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신규 등록된 승용차 한 대 당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922만원으로 집계됐다.카드사가 자동차를 직접 구입해 고객에게 대여하는 만큼 차량 가액이 높아지면 매입 비용 등 리스업을 운용하기 위한 영업비용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객들 역시 가격 부담으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내외 비우호적인 환경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카드업계 업황이 여전히 밝지 않은 만큼 리스업을 보는 시선도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각 회사별 영업 전략에 따라 리스 금융 비중이 조정되면서 이전 만큼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엔 정체가 생기는 것이다.
실제 리스 영업 비중이 큰 신한카드의 경우 1분기 전체 영업 자산에서 할부·리스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을 전년 동기보다 2%포인트 가량 늘렸다.반면 올해 1분기 우리카드의 경우 리스자산을 지난해 동기 대비 2272억원 가량 줄였다.KB국민카드 역시 1789억원의 리스자산을 감축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과 자산 만기 등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오토금융의 비중을 더 확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비중을 소폭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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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선 이런 장면이 나올 가능성이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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