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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가 일반인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맘충(아기 엄마를 비하하는 말)"이라는 막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반인을 무단 촬영하고 "맘충"이라며 막말까지 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픽사베이]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유튜브 촬영.제가 맘충인가요.'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유명 빵집에서 아이와 둘이 줄을 서고 있었는데 유명한 곳이라 유튜버들도 촬영하러 왔다"며 "아이가 얼굴 아토피 치료 중이라 사진해 예민하다.그런데 유튜버와 카메라맨이 줄 선 사람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촬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우리 쪽은 빼고 찍어달라'고 했는데 (유튜버가) 저를 힐끗 보더니 퉁명스럽게 '모자이크 할 거예요'라며 홱 돌더라"며 "더 소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는데 카메라맨이 유튜버 보고 '맘충이라고 생각해' 이러고 갔다.아이도 부끄러워해 너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반인을 무단 촬영하고 "맘충"이라며 막말까지 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A씨는 "혹시라도 이 글 보시면 앞으로는 사람들 동의 얻고 촬영해달라.모자이크해도 동의 없이 카메라에 찍히는 게 싫은 사람도 많다"며 유튜버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A씨에게 막말을 한 유튜버에게 분노했다.누리꾼 B씨는 "저 같으면 그냥 안 넘어간다.(유튜브 채널을) 찾으면 저 사람들의 행동을 댓글로 남기겠다"고 밝혔다.또 다른 누리꾼 C씨는 "동의 없는 촬영은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생각만 해도 너무 화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은 5일 현재 추천 수 2659,뚜왈렛 퍼퓸댓글 수 322개를 기록하며 관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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