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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농식품 수출액 47억불.전년대비 6.7% 증가
라면 수출 1위 품목.쌀가공식품 수출 증가세 최고
김치 수출액도 소폭 상승.유럽 수출액 40.3% '껑충'
올해 상반기 식음료품 수출 실적이 라면과 가공밥과 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의 인기몰이 속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47억 6,640만불을 달성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농식품 수출 상위 품목에는 라면과 쌀가공식품,러시아 월드컵 페루 일정과자류,음료,러시아 월드컵 페루 일정인삼,김치 등이 올랐는데,특히,러시아 월드컵 페루 일정라면과 쌀가공식품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라면은 농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으로,전년 대비 32.3% 증가한 5억9,020만불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닭볶음면 등 매운맛 라면 챌린지가 관심을 받으며 입소문이 퍼졌고,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출이 증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케이(K)-라면의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은 온라인 채널 입점 및 대형마트 입점 확대로 6월 말 누적 수출액 1억불을 각각 돌파했습니다.
유럽으로의 수출 역시 꾸준히 증가해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억불 이상 수출됐습니다.이는 전년 대비 65.3% 증가한 수준입니다.대중국 수출액도 작년보다 30.3% 증가한 1억1,러시아 월드컵 페루 일정380만불을 기록했습니다.
쌀가공식품은 가장 가파른 수출액 증가율을 보였습니다.냉동김밥과 볶음밥,떡볶이,쌀음표,막걸리 등을 포함한 상반기 136.9백만불 수출돼 전년 대비 41.4% 늘어난 실적을 보였습니다.
냉동김밥 등 가공밥은 '글루텐프리'로 건강식·간편식으로 인기를 얻었고,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 K-푸드인 김치 수출액도 상반기 8,380만불을 기록해 전년보다 4.0% 늘었습니다.특히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의 발효·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실적(2,410만불)을 달성했습니다.유럽도 수출액 기준 전년 대비 40.3% 늘어난 1,270만불 상당의 물량을 수입했습니다.
그 외 과자류는 전년 대비 11.4% 늘어난 3억5,41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러시아 월드컵 페루 일정음료도 9.6% 늘어난 3억 2,러시아 월드컵 페루 일정570만불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