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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서울교사노조 "학부모 민원응대시스템 적극 감독·과밀학급 해소 등 대책 필요"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일반 신규교사 10명 중 4명가량이 '기피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서초지역에 발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2024년 3월 1일자 초등 일반교사 신규임용 발령 현황을 확인한 결과 113명 중 44명이 강남·서초지역에 발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교육청 산하 11개 지원청별 신규교사 발령 현황을 보면,fc 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강남·서초교육지원청 44명,강동·송파 25명,남부(영등포·금천·구로) 24명,fc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동부 8명,서부/중부/동작·관악/성동·광진/성북·강북 각 2명,북부/강서·양천교육지원청 각 1명이었다.
신규교사 가운데 초등 교사들의 근무 기피 지역인 강남·서초지역에 발령받은 이들이 39%였고,강동·송파지역이 22%.남부지역이 21%에 달했다.
2023년 기준 서울 공립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1명인데 강남·서초의 경우 24.1명으로 11개 지원청 중 학급 당 학생 수가 가장 많다.
2024년 기준 전교생이 1500명 이상인 학교는 서울지역에 13곳인데 이 중 강남·서초지역에 4곳이 몰려 있다.이러한 과대학교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9명에 달한다.
강남·서초지역은 학부모 민원도 상당히 많다.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지역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 지역에 공석이 발생할 경우 관내 거주 교사 중 관외 학교에서 4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비정기 전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교사노조는 "강남·서초 지역의 기존 교사 이탈과 함께 신규임용 교사가 증가하는 현실에 우려를 표한다"며 "지역 학교의 학부모 민원응대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감독하고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라"고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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