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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쫄티·민소매 등 승객 혐오감 주는 '불량 복장' 금지
경기 용인시 택시는 다음달부터 시에서 통일된 디자인을 제시·적용한 택시 표시등을 부착하고 운행해야 한다.
용인특례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택시운송 서비스 증진 개선 명령'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시는 택시 업계,창가의 토토 내용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용인시 택시 정책 위원회'를 열어 개선 명령안에 대한 자문을 받고,행정예고 및 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명령 시행에 따라 택시 기사들은 승객에게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복장이나 안전 운행을 저해하는 복장을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금지 복장은 쫄티,창가의 토토 내용소매 없는 셔츠(민소매),소매가 너무 늘어져 핸들 조작에 방해가 되는 상의,반바지,칠부바지,찢어진 형태로 디자인된 바지,승객이 운전자의 눈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을 가리는 모자,창가의 토토 내용혐오스럽게 디자인된 모자,슬리퍼,뒷굽이 높은 하이힐,창가의 토토 내용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운행 등이다.
모범택시는 검은 바탕에 황금색 가로띠 형태로 외관을 구분하고,창가의 토토 내용대형(승합)택시와 고급형 택시는 완전 예약제로 운행해야 한다.중형택시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 중형택시 요금체계와 다른 별도 요금 체계를 갖춰야 한다.
또 모범·고급·대형 택시는 개인택시운송사업자가 사업 변경 신고를 통해 중형택시로 전환한 경우와 일반택시운송사업자가 면허 차량 전부를 양도할 경우에만 면허를 양도·양수할 수 있다.일반(법인)택시운송사업자,개인택시운송사업자 중 대형·고급형 택시는 현재 면허 대수의 20%로 제한하며 총량을 초과할 경우 사업계획 변경 신고가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택시는 정해진 사업 구역 내에서 영업하도록 하는데,중형택시의 경우 사업 구역이 용인시로 제한돼 있고,창가의 토토 내용고급형 택시는 경기도 전역을 사업 구역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승객 혼란을 방지하고 여객 질서 확립을 위해 이번 개선 명령을 시행하는 만큼 택시 운수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반드시 이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