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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 규제 위기,프리미어리그 외국인 득점식약처 지원으로 재개
하반기 매일유업 아산공장도 수출에 합류
조제분유 수출액 中 기반으로 회복세 보여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중국의 수입 규제로 급감했던 조제분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아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조제분유 제품 6종이 현재 중국 정부의 수입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매일유업 아산공장은 평택공장과 함께 조제분유 생산을 맡은 주요 공장이다.이번 허가로 매일유업 조제분유 수출량은 20~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 2021년‘영유아 조제분유 기준·규격’을 개정해 비타민,미네랄 등 성분이 변경된 배합 비율로 제작한 유제품만 수입을 허가했다.특히 2023년 2월부터 중국 정부의 현지 실사를 거쳐 해당 사실을 확인한 제품만 수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현지 실사가 어려워지자 국내 조제분유 수출량은 급감했다.실제 2023년 상반기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2577만달러로,전년 같은 기간(3479만달러)보다 30% 가까이 감소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중국 측에 한국 조제분유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고,한국 식약처가 현장실사를 대행하도록 협의에 돌입했다.이후 식약처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포함한 생산시설의 실사를 마치고 지난해 상반기 중국 정부에 결과를 공유했다.해당 공장들은 실사 이후 중국 수출에 맞는 원료를 확보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재개했다.
그 결과,프리미어리그 외국인 득점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지난해 9월 210만달러에서 10월 330만달러로 급증했다.올해 5월에는 657만달러로 월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의 조제분유 누적 수출액 3709만달러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67.6%(2510만달러)로 올라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매일유업 아산공장에 대한 실사를 끝내고 중국 측에 최종적으로 수입 등록을 요청한 상태”라며 “하반기 중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조제분유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제분유를 생산하는 국내 다른 기업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남양유업,롯데웰푸드 등도 포함된다.유업계 한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당국과 관련 협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올해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이 7500만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2022년 7380만달러까지 늘었으나 규제 영향으로 2023년 4534만달러로 줄었다.
유업계 다른 관계자는 “저출산 등 영향으로 국내에서 사업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해외 매출을 늘릴 기회가 열린 것”이라며 “기업이 수출을 늘리기 위한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