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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초중고 24곳,렛미인 사망급식 김치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전북 남원의 초·중·고교 24곳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남원시는 이들 학교에 공통적으로 납품된 김치에서‘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남원시는 해당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했고,이미 시중에 팔린 제품은 긴급 회수하고 있다.남원시는 보건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구토와 설사 등을 유발한다.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어패류나 지하수 등을 먹으면 감염된다.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악수하거나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만져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렛미인 사망이날 오후 5시 기준 남원시 내 초·중·고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032명(누적)이 발생했다.남원 지역 전체 초·중·고교생(6823명)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첫 신고는 지난 2일 오후 6시쯤 접수됐다.이날 오후부터 남원 지역 초·중·고교 15곳 학생과 교직원들이 구토,발열,렛미인 사망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보건 당국이 다음 날인 3일 식중독 의심 환자를 파악한 결과 의심 환자 수는 211명이었다.
식중독 의심 환자는 남원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의심 환자가 나온 학교는 재량 휴업을 실시하거나 수업을 단축했다.4개 학교는 기말고사를 연기하기도 했다.남원시는 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하지만 식중독 의심 환자는 계속 늘어 발생 4일 만인 지난 6일 1000명을 넘어섰다.발생 학교 수도 15곳에서 24곳으로 늘어났다.
다만 7일 들어 의심 환자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남원시는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1032명 중 80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이 사라졌다”며 “7일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전북교육청은 9일부터 빵이나 떡 등으로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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