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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가득한 경포해수욕장.[연합뉴스]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한다.때이른 무더위에 일부 해수욕장은 개장 시기를 앞당겨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24일 강원도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이 지난 22일 강원지역 해수욕장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당초 7월 12일 문 열 예정이었으나 때이른 무더위로 조기 개장했다.아야진 외 천진,봉포 해수욕장도 7월 1일로 앞당겨 개장할 예정이다.고성군 관계자는 “이상고온으로 예년보다 빨리 해수욕장 방문객이 늘어 조기 개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29일부터 피서객을 맞이한다.올해는 오리바위 다아빙대를 비롯해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해수풀장 규모를 더 확대했다.안목 등 다른 해수욕장도 7월 5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안목 해수욕장에선 반려견 전용 풀장이 작년 보다 확대 운영된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7월 10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동해시는 수상액티비티,어린이 물놀이장,모래찜질 치유,아시안컵 정순주야간 불꽃놀이존,아시안컵 정순주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 테마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초,삼척,아시안컵 정순주양양지역 해수욕장도 내달 일제히 개장 예정이다.속초시와 삼척시는 속초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삼척해수욕장 비치 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양양군은 광진해수욕장에 휠체어전용이동길,장애인 전용 야영지 등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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