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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마진 개선 전망…회사채 발행 확대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창구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 금리가 2%대로 내려가면서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더팩트 DB 
최근 여전채의 금리가 하락하면서 어려운 업황에 시름하던 카드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카드사 자금 조달에 있어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특히,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만큼,추가 하락의 여지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28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전채(AA+,3년 만기) 금리는 2.995%로 지난해 동기(3.837%) 대비 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여전채 금리가 2%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카드사는 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후,신용카드 대출(단기·장기 카드론,현금서비스)과 할부 금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여전채 금리가 떨어지면 자금 조달에 대한 이자가 줄어들고,카드사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은 총 3조425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2조9136억원) 대비 17.57% 증가한 금액이다.지난해 연간 이자비용은 사상 첫 4조원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자 비용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카드사들은 여전채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현대카드,슬롯 사이트 볼트 카지노 메이저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에볼루션 홀덤 룰롯데카드,하나카드 등 6개 카드사는 이달 들어 2조29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65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현대카드 4200억원 △삼성·KB국민카드 4000억원 △신한카드 2500억원 △하나카드 2000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확고히 하는 등 당분간 여전채 금리도 지속해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5일 2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3.0%)에서 0.25%포인트 낮춘 2.75%로 결정했다.만장일치로 인하를 결정하면서 기준금리는 2년 4개월 만에 2%대로 돌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1~2차례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 밝혔다.
이 총재는 "3개월 금리전망과 관련해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중 4명 3개월 내 2.75%수준 유지할 가능성 크다 의견,도박 중독 실험나머지 3명은 2.75%보다 낮을 가능성 열어둬야 한다 의견을 냈다"면서 "인하 여력에 대한 의견을 달리했지만 금리 인하 국면에 있는 것은 확실하며 데이터를 보며 인하 시점을 정하자는 의견은 공유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시차를 두고 채권 금리에 영향을 미치기에,향후 여전채 금리 역시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란 관측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 인하는 카드사의 조달비용이 줄어들어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고,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다만,여전채 금리가 카드론 등 실제 상품에 반영될 때까진 3개월 정도 시차가 있기에 당장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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