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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주부 김모(50)씨의 남편은 최근까지 자영업을 했다.코로나19로 이전에 하던 사업을 접고 이후 시작한 사업까지 접으면서 집을 담보로 받은 사업자대출 4억9000만원이 남아있다.주택담보대출도 1억8000만원 있어 지금 사는 아파트를 팔고 빚 없이 5억원 이하로 살 수 있는 전용 84㎡(30평형 대) 집을 찾고 있다.하지만 가고 싶은 집은 대부분 6억원이 넘어 고민이다.현재 남편이 계약직으로 일해 월 급여가 300만원 나오지만,야구 조별리그대학생·고등학생 두 자녀의 교육비를 비롯해 생활비 지출이 빠듯하다.노후대비도 걱정이다.
A.현재 의뢰인은 가계 지출이 수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태로,야구 조별리그말 그대로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우선 현금 지출구조부터 시급하게 개선해야 한다.가계 총자산의 절반 이상이 대출금이고 대출 이자율도 연 5.1%로 높아 월수입에 육박하는 280만원이 매달 이자로 지출되고 있다.주택을 매각해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이 급선무다.의뢰인은 주택 매매를 원하지만,현재 인근 지역에서 84㎡ 규모의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다시 대출을 일부 받아야 할 상황이다.하지만 현재는 적은 규모의 대출이라도 가계 생활에 부담이 될 수 있다.현실적으로 전세를 구해 가계 지출구조를 어느 정도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물론 일시적으로 무주택자가 되는 아쉬움이 클 수 있다.하지만 보다 냉철한 결정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