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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도 적극 광고 유치…MWC,AI 기술의 장으로 발전
삼성 갤럭시A 시리즈 공개,'AI 스마트폰' 대중화 이끈다
(바르셀로나=뉴스1) 손엄지 신은빈 민경석 기자 = MWC25 개막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인공지능(AI)' 광고로 가득했다.전시장 밖을 삼성전자가 채웠다면 전시장 안은 중국 기업의 존재감이 커졌다.
이날 오전 8시 갤럭시 AI 홍보 깃발을 지나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앞으로 가니 마지막 작업을 위해 기업 측 관계자들이 분주히 드나들고 있었다.
'K-AI' 전시를 위해 지난해보다 1.7배 확장된 부스를 마련한 KT 관계자는 "존(zone)별로 마지막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MWC는 무선통신 모바일 분야 기술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나 점차 AI,스타 게임즈사물인터넷(IoT),일본 경마 게임클라우드 등 다양한 업종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실제 바르셀로나 공항과 행사장 주변 지하철역에는 엔비디아의 광고가 자리했다.지난해에는 중국 모바일 기업의 광고가 가득했던 곳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AI 기업에 필수 요소다.올해 MWC 행사에서 AI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관 주변은 'Galaxy AI(갤럭시 AI)' 'SAMSUNG Galaxy(삼성 갤럭시)'라고 쓰인 길쭉한 깃발 수십 개가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
피아그란비아 전시관 맞은편에도 갤럭시 S25 대형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고,바르셀로나 주요 번화가 곳곳에서도 갤럭시 광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MWC에서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세계 최초 AI 폰' 입지를 굳히면서 AI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MWC에는 총 344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해 개최국 스페인(744개),토토 승무패 예상미국(443개)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행사장 외벽을 장식했던 삼성전자의 대형 래핑 광고는 올해 샤오미가 차지했다.샤오미는 이날 사전 행사를 열고 '샤오미 15 울트라'를 공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MWC 참가 기업 중 가장 넓은 전시관을 차지했다.피아그란비아 1관 대부분을 사용해 화웨이의 첫 삼중 폴더블폰과 5.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WC25는 오는 3~6일 진행한다.전 세계 2700여개 기업이 바르셀로나를 찾아오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이동통신3사 등을 비롯해 약 187곳의 기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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