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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지배적이었고,2018 월드컵 개막전애플의 아이폰의 경우 20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 발표한‘2024년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2018 월드컵 개막전응답자의 69%는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어 애플 아이폰 사용자가 23%,엘지(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6% 순이었습니다.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벌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에서 갤럭시 사용자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60대 응답자의 86%가 갤럭시를 쓰고 있었습니다.아이폰 사용자는 1%에 불과했습니다.50대 응답자 역시 86%가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고,2018 월드컵 개막전아이폰을 쓴다는 응답자는 9%에 그쳤습니다.40대와 70대 역시,2018 월드컵 개막전갤럭시 사용자가 각각 77%,72%로 아이폰 사용자(40대 19%,2018 월드컵 개막전70대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면 18~29살 응답자 중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두드러졌습니다.이 연령층 응답자의 64%가 아이폰을 쓰고 있다고 답했고,2018 월드컵 개막전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4%에 불과했습니다.특히 20대 여성 응답자 가운데 아이폰을 쓰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비율은 75%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30대 여성 응답자 역시 아이폰 사용자가 59%로 갤럭시 사용자(38%)를 웃돌았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쓰던 제품을 계속 사용하려고 하는 이른바 '락인(가두리)'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는 겁니다.
10년 전인 2014년 갤럭시와 아이폰 재구매 의향률은 60% 안팎이었지만 2021년부터 이 비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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