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성지순례 나선 인파 (AFP=연합뉴스)] 낮에 52도가 넘는 더위에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기간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찾은 이들 중 최소 55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니다.
현지시간 18일 AFP통신에 따르면,2016년 8월 26일 야구 경기일정지난 14일 하지가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선 이집트인 최소 323명,2016년 8월 26일 야구 경기일정요르단인 최소 60명을 포함해 최소 550명이 숨졌습니다.이는 메카 인근 알무아셈에 있는 병원의 영안실 현황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AFP는 아랍 외교관 여럿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습니다.
숨진 이들의 사인은 대부분 온열 질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한 외교관은 이집트인 사망자의 경우 군중 밀집으로 압사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더위 때문에 숨졌다”고 AFP에 전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온열 질환을 앓는 순례자 2000명 이상을 치료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지난 16일 이후 수치를 갱신하지 않았으며 사망자 현황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는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입니다.올해 하지는 19일까지 이어집니다.사우디 당국은 지금까지 약 180만명의 순례자가 성지를 찾았고,2016년 8월 26일 야구 경기일정그중 160만명이 해외 입국자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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