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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남 밀양시와 시 산하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A씨는 한 유튜브가 자신을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한 이후 밀양시와 해당 공단에 자신의 해고를 요구하는 글과 전화가 빗발치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내부 인사 매뉴얼에 따라 신원조회 후 이르면 이번 주 내 사직 처리한다는 방침이다.A씨는 밀양에 있는 민간 시설물 관리 업체에 근무하다 공단이 출범한 2017년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밀양사건의 가해자 신상 공개가 도를 넘은 '사적 제재'라는 비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