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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로 식당·편의점 매출이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점심 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인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낀 연령층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BC카드가 올해 5월까지 주요 분야 매출을 분석할 결과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매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으며 올해 4월은 같은 기간 7.4% 감소했다.
식당의 경우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율이 6.2%에서 최대 11.2%까지 집계됐으며 식당을 대체할 수 있는 편의점 매출은 식당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낮았다.
각 연령대 고객이 해당 업종에서 발생된 전체 매출액 중 특정 시간대에서 결제된 금액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점심 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년층의 비중이 늘었다.점심 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한 70대 이상의 비중은 지난 1월 19.9%였지만 지난달에는 22.9%로 3%포인트 증가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경제활동에 참여 중인 연령대는 외부에서의 식사를 중단할 수 없어 점심시간 식당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상승 중인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올해 5월 매출은 전달과 비교하면 가정의 달 소비특수 및 고물가 영향 등으로 온라인 쇼핑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다.문화 업종의 경우 전월 대비 매출이 50.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