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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서‘반대’시국선언
- 이에 맞서는‘찬성’회견도
- 韓사회 선고 뒤 후유증 우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들어서면서 정치권 갈등이 사회 전반으로 퍼지는 가운데,스포츠 실시간 중계 사이트 벳이스트대학가까지 탄핵 찬반을 두고 갈등 양상을 보인다.전문가들은 탄핵 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겨 결국 한국 사회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다.
‘탄핵반대 법치주의자 효원인들’은 24일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부산대 정문 앞에서‘부산대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 법치주의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비상식적이고 편향적인 사법부의 폭정을 더는 좌시할 수 없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야당이 입법 폭주로 대통령의 손발을 자른 뒤 행정부를 마비시켰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학우 여러분의 (탄핵 반대) 동참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국선언 전 모바일 학생증을 들어 보이며 자신들이 부산대 학생이 맞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경찰 추산 이날 시국선언에는 50여 명이 참여했으며,무료바카라 뉴헤븐카지노공원이에 호응해 모인 보수단체의 집회에는 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며칠 전부터 학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시국선언 개최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규탄하는‘맞불’기자회견도 같은 날 열렸다.이날 앞서 낮 12시 부산대 정문 앞에서‘윤석열 즉각 파면을 바라는 부산대 학우 일동’이 탄핵 반대 시국선언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윤석열은 헌법을 유린하는 불법 계엄으로 시민을 공포에 몰아넣고 민주주의를 무참히 훼손했다”며 “그를 비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이 부산대에서 열린다”고 비판했다.이어 “부마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우리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부산대 민주동문회 등이 같은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반대 보수단체와 대치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대학가에서 탄핵 찬반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인 건 처음이 아니다.앞서 서울대와 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가에서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열려 학생 간 충돌 우려를 낳았다.대구와 광주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잇따라 예고됐다.
이런 가운데 학생 간의 의견 주장을 넘어 서로를 배척하는 등 대립이 심화한다.서울대는 찬반 양측 학생과 유튜버 간 물리적 충돌을 염두에 두고 경찰에 협조 요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명하게 나뉜 탄핵 찬반 집회는 헌법재판소의 선고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점점 더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아 탄핵 심판 결과를 떠나 사회 전체에 분열과 대립의 후유증이 남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남대 허창덕(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정국이나 체제에 불안과 위협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며 “정치인 등 사회 리더들이 이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주장이 극단으로 가면서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또 “결국 정치가 제역할을 해 분열의 후유증 등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