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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8일 오전 9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삼거리에서 리무진 버스 8대가 대기하고 있었다.정부의 '의대 증원'을 비판해 '총궐기대회'에 참석하는 대구 의료진을 태우고 서울로 이동할 버스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는 의사뿐만 아니라 의과대학 학생,nba 부상자학부모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올라타는 대학병원 소속 의사 A 씨는 "우리의 입장이 정부에 잘 관철될 수 있도록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정부가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이런 의료진 집단행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과대학 학생 B 씨는 "지난주 총궐기대회 참석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면서 "우리 학교 경우 30명 정도 참석한다.실습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 수를 늘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일부 개원의는 병원 입구에 '개인 사정으로 하루 휴진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서울로 올라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달서구 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C 씨는 "하루 휴진하게 됐다"며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고 오늘 늦은 저녁에 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내일은 정상 진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nba 부상자보건복지부와 대구시 등이 파악한 대구지역 휴진 의료기관은 2041곳 중 34곳(1.67%),경북은 1296곳 중 38곳(2.9%)으로 나타났다.
이날 각 구·군 보건소는 개인병원에 전화를 돌려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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