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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이 570억 달러로 5% 이상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45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6월 수출은 570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했다.

6월 수입은 490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5% 감소했다. 

6월 무역수지는 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이는 2020년 9월(84억2천만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3348억달러였다.

수입은 6.5% 감소한 3117억달러를 나타냈다.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2018년(311억달러) 이후 6년 만에 최대 수준인 231억달러를 나타냈다.

6월과 상반기 수출증가는 지난해 수출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었다.

6월 수출 570억7천만 달러는 2022년 576억8천만 달러보다 적다.

상반기 수출 역시 2022년의 3505억12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6월 수출품목 중 반도체 수출액은 전달보다 50.9% 증가한 134억2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의 두 번째 수출품인 자동차 수출액은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 영향으로 작년 동월보다 0.4% 감소한 62억달러였다

지역별로는 6월 미국에 대한 수출이 작년보다 14.7% 증가한 110억2천만달러를 나타내면서 역대 6월 최고 기록을 새로 써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작년보다 1.8% 증가한 107억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유 수입이 8.2% 증가했다.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수입액은 소폭(0.4%) 증가한 반면,2018 러시아 월드컵 튀니지가스(-2.5%)와 석탄(-25.7%)에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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