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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후 N수생 대거 유입 전망…"본수능 어려울 가능성 높아"
변별력 확보 관건…수능엔 모평 미응시 상위권 수험생 다수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된 데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학력 수준 파악이 미흡했다며 11월 14일 본수능에선 이를 고려해 적정 난이도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선 평가원을 신뢰하지 못하고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2년차인 올해 수능도 지난해 '불수능' 못지않게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불안과 우려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은 영어 1등급이 1.47%에 불과해 '불수능'을 넘어 '용암 수능'이란 평이 나온 6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6월 모의평가가 반수생과 졸업생 등 'N수생'이 본격 유입되기 전인 고3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치러진 점을 고려하면 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의 난이도가 이보다 훨씬 낮게 출제되기는 쉽지 않아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기 때문에 9월은 '맛보기'로 다소 쉽게 나올 수 있지만 본수능은 다시 어렵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엔 6,스웨덴 대 남아공9월 모의평가에 모두 참여하지 않은 고수들까지 대거 유입된다"며 "6월에 다소 준비가 부족했던 고3 학생들의 실력도 향상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본수능도 쉽지 않게 출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역시 "9월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된다 하더라도 수험생들은 안심할 수 없다"며 "본수능의 관건은 ' 변별력 확보'인데 이대로라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역대급' 난이도였던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의 난이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수도권 의대 진학을 노리는 재수생 이 모 씨(19)는 "모의고사 때 영어 문제를 풀면서 다소 까다롭게 느꼈는데,실제 수능에서도 비슷하게 어렵게 나올 것을 대비해 영어 공부에 남은 시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6월 모평에 응시한 수험생 A 씨는 "6월 '마그마 영어' 후 판단 미흡에 대한 사과,9월 '물폭탄' 영어 후 또다시 판단 미흡 사과,스웨덴 대 남아공11월 수능에선 불수능 되풀이"라고 말했다.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워 9월 평가원이 난이도를 조절해 쉽게 출제해 변별력 확보에 실패한다면 또다시 본수능은 '불수능'으로 출제된다는 뜻이다.
상위권 수험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엔 "평가원은 '미숙한 요리사'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의대 증원으로 N수생 대거 유입이 예상돼 입시 판도가 요동치는 상황 역시 수능 출제 난이도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김미영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N수생 증가와 출제 난이도 연관성 관련 질문에 "항상 고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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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수요 둔화 속에 지난해 4분기부터 배터리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중국의 전기차 공습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고, 일본이 배터리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등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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