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34분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전날 실종자로 분류했던 시신 1구를 찾았다.시신은 불이 난 공장 건물 3동 2층 통로에서 발견됐다.붕괴된 건물 구조물로 인해서 시신을 확인하고 수습하기에 시간이 소요됐다.수습된 시신은 11시50분쯤 화성 소재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즉각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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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훼손 심해 신속한 신원 확인 어려워
사망자 23명 전체의 정확한 신원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2명이다.최초로 발견된 한국인 김모(52)씨와 이모(46)씨다.이씨의 경우 중국 국적에서 한국으로 귀화했다.
지난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연합뉴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소방당국은 훼손된 신체 일부를 발견했다.김진영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발견된) 신체 일부가 사망자의 것인지 등에 대해선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선 사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와 반지 등의 유류품(遺留品)도 수거됐다.물품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당국은 유족의 DNA 검사 및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지만,토토 사이트 홍보 게시판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사망자가 외국 국적인 경우가 많아 최종 확인이 이뤄지기까지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30분쯤 발생한 불은 이날 오전 8시48분을 기점으로 진화 작업이 종료됐다.소방당국은 구조대 35명 및 구조견 2마리 등을 투입해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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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현장 감식 시작…발화 원인 등 본격 수사
이날 수색 및 시신 수습이 이뤄지면서 이날 오전 10시30분 예정됐던 합동 현장 감식은 다소 지연돼 낮 12시쯤 시작됐다.감식엔 경기남부경찰청·경기도소방재난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토안전연구원·고용노동부·산안공단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중점적인 감식 대상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아울러 수습된 시신들은 국과수에서 이날 부검이 진행된다.오전 11시쯤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 곳곳에서 운구가 이어졌다.부검이 이뤄진 뒤 시신은 다시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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