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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매각후재임차 등 모두 고려
창고부지도 팔아 총 1조 확보키로
다른 대형건설사도 현금 확보 비상
미분양 급증속 줄도산 공포도 확산
지방 악성 미분양은 11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었고,카지노 도박 확률이미 올해 들어서만 중견 건설사 4곳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줄도산 우려까지 나온다.
● 본사 매각 검토하는 롯데건설
시공능력평가 8위인 롯데건설은 본사 사옥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롯데건설은 27일 본사 사옥에 대한 자산 컨설팅을 받기 위해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매각뿐만 아니라 철거 후 자체 개발,매각 후 재임차(세일즈앤드리스백)까지 열어두고 유동성 확보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취지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옥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상가 건물로,토토 먹튀 검증 사이트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원래 1978년 롯데건설이 최초로 시공한 설악아파트(현 롯데캐슬갤럭시 1·2차) 부속 상가였다.롯데건설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본사로 활용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사옥 부지에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어 매각 시 4000억 원 이상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롯데건설은 사옥 외에도 자재 창고 부지,임대 중인 유휴 자산,임대리츠 지분 등 약 6000억 원 규모 비현금성 자산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수처리·폐기물 자회사인‘리뉴어스’와 매립장 매립 자회사인‘리뉴원’을 매각하기 위해 자산운용사와 접촉 중이다.SK에코플랜트는 리뉴어스와 리뉴원을 각각 2020년,아시안 컵 중계 토토2021년 인수하면서 주력 사업을 친환경 사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하지만 기대한 만큼 수익이 나지 않아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예상 매각가는 2조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GS건설 역시 기업 가치 1조5000억 원대인 수처리 자회사‘GS이니마’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 건설업 2곳 중 1곳은‘좀비 기업’
중견 건설사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시공능력평가 138위인 안강건설은 24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안강건설은 지난해 3월 경기 안산시 성곡동 물류센터를 준공했으나 공사비를 회수하지 못해 자금난을 겪었다.신동아건설,삼부토건,대저건설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중견 건설사 4곳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건설업 외부감사 대상 기업 2292곳 중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업체는 1089곳(47.5%)으로 집계됐다.건설업 회사 2곳 중 1곳은 그해 번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좀비 기업’이라는 뜻이다.
문제는 건설업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관세와 환율 변수로 공사비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큰데,PF 시장 경색으로 돈줄이 막힌 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쉽지 않다는 예상이 많다.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부동산 경기 전망도 어둡다.지방에는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이 2만1480채로 2014년 이후 가장 많다.전영준 건설산업연구원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은 “건설사들은 그동안 비축했던 이익잉여금을 소진했지만 신규 수주로 이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