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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박탈을 요구하는 캐나다인들의 청원 소식에 머스크가 쓴 글 / X 캡쳐캐나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캐나다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이 일었다.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 청원 사이트에는 '머스크의 캐나다 시민권을 취소해달라'는 청원 서명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24만 8000명을 넘었다.
청원은 "일론 머스크는 캐나다의 국익에 반하는 활동에 관여했고,도박 국어사전자신의 부와 권력을 이용해 우리의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며 "그는 이제 캐나다의 주권을 없애려는 외국 정부의 일원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캐나다 시민으로서 총리에게 일론 머스크의 이중 국적 상태인 시민권을 취소하고 그의 캐나다 여권을 즉시 취소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청원은 캐나다 신민주당(NDP) 소속 찰리 앵거스 의원이 지난 20일 발의했다.
이에 머스크는 X에 "캐나다는 진짜 나라가 아니다(Canada is not a real country)라고 응수했다.
한편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미성년에 캐나다로 이주했고,코스모스 체인 링크캐나다 출신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 시민권을 땄다.
이후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현재 이중 국적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