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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사랑의 하츄핑(김수훈 감독)’이 올여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릴레스타트점안액0.05%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남긴‘하츄핑’관련 글이 온라인상 화제다.
이동진은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하츄핑이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는 최근 유튜브 채널‘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관련 영상에 달린 댓글 캡처 사진이 첨부됐다.댓글을 단 네티즌은 “좋은 말로 할 때 사랑의 하츄핑 (평가)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해당 댓글은 여러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고,많은 네티즌들이 이동진에게‘사랑의 하츄핑’평가를 요구했다.
이에 이동진은 블로그 글을 통해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보러갔다가 혹시라도 어우어우 눈물 바다로 못 일어날까봐”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이동진의 반응에 네티즌들은 “하츄핑 제목 보고 리뷰인 줄 알고 급하게 달려왔다” “사람들이 얼마나 원하고 있는데” “울고 나서 소감 써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쉬워 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을 따 “비겁핑”이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이동진은 여기에도 “나도 좀 살자”라며 댓글을 남겨 네티즌들을 웃게 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국내 TV 만화영화‘캐치!티니핑’의 첫 극장판이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뷰 이상을 기록한 티니핑은 다양한 파생 상품으로 부모들의 지갑을 털어간다며‘파산핑’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기 만화영화다.
1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사랑의 하츄핑’의 누적 관객 수는 54만5886명으로,릴레스타트점안액0.05%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50만명을 넘어섰다.이는 총 220만을 동원하며 13년간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마당을 나온 암탉’과 비슷한 속도다.
극장판에서는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다.앞서 김수훈 감독은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함께 볼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감동할 수 있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전략은 통했다.현재 CGV 골든에그지수 98%,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점,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어린이 관객 뿐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얻고 있다.관람객들은 “딸이랑 봤는데 내가 울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 “한국판 겨울왕국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