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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1만(헥타르) 이상 농작물 침수

청상추,코너 브래들리깻잎 등 단기간 가격 급등세 보여

◆…전북 익산에 폭우가 내린 9일,<a href=코너 브래들리익산시 망성면의 한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에 물이 차 있다.2024.7.9 사진=연합뉴스"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전북 익산에 폭우가 내린 9일,익산시 망성면의 한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에 물이 차 있다.2024.7.9 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1만(헥타르)가 넘는 넓이의 농작물이 물에 잠기면서 일부 채소류가가격 급등세를 보였다.기상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먹거리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이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34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7581㏊로 피해가 가장 컸고 콩은 580㏊,코너 브래들리고추는 352㏊,수박(174㏊),포도(165㏊),참외(230㏊),코너 브래들리상추(120㏊),코너 브래들리토마토(95㏊) 등이 침수 피해를 봤다.

이번 호우로 닭 77만 마리도 폐사했다.

이에 따라 청상추,깻잎 등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하루 만에 치솟았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도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청상추 가격은 이날 기준 4㎏에 6만8923원으로 전날(3만9016원)보다 77% 뛰었다.전달보다 285.3% 올랐으며 평년보다는 73% 비싸다.

깻잎은 100속당 3만3173원으로 전날(2만4958원) 대비 33% 올랐다.전달과 평년보다는 각각 137.2%,59.8% 비싼 가격이다.

참외와 수박 도매가격도 하루 만에 각각 22% 상승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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