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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50억달러(약 7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우선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이후 4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올리버 블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협력을 통해 차량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을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은 이번 투자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리비안은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으나 부족한 양산 경험,2006 월드컵 결승판매 부진 등에 따른 자금난에 빠지면서 경쟁에 뒤처진 바 있다.현재 리비안의 대주주는 아마존으로,2006 월드컵 결승16% 가량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이번 투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2006 월드컵 결승픽업트럭 중심인 북미 전기차 시장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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