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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미정산 피해기업 간담회 개최…현장애로 청취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700억원 증액 결정[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현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700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티몬·위메프로부터 제때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티몬·위메프로부터 약속된 판매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300억원 규모로 마련됐으나 11일 기준 1330억원의 신청이 접수돼 마감이 된 상황이다.중기부는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700억원의 자금을 증액해 중진공에서만 총 1000억원 규모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중기부는 소진공 1700억원과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프로그램 3000억원 등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하고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미정산 관련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가 준비한 지원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미정산 때문에 발생한 경영 애로사항들을 전달하고 오 장관은 정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오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중기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도 충분히 협의해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인한 경영애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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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 영세기업·소상공인은 생존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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