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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1.47%로 나타났다.영어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어,딸기 월드컵수학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 없이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4일 치른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1일 발표했다.영어에서 90점 이상 받은 1등급 비율은 1.47%,80점 이상 받은 2등급 비율은 8%로 나타났다.오승걸 평가원장은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적정 수준의 난이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며 “수험생들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말고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준비해달라”고 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48점으로 나타났다.역대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2024학년도 수능(150점)보다 2점 낮다.표준점수는 개인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최고점이 하락한다.국어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 점수(등급컷)는 132점이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52점으로 2024학년도 수능(148점)보다 4점 올랐다.1등급과 2등급 구분 점수는 135점이었다.
사회탐구 표준점수 최고점은 윤리와 사상(78점)이 가장 높았고 사회문화(66점)가 가장 낮았다.과학탐구는 화학Ⅱ(77점)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았고 물리학Ⅰ,딸기 월드컵생명과학Ⅰ(각 68점)은 최저였다.직업탐구는 농업기초기술(99점)이 가장 높고 공업 일반(74점)이 가장 낮았다.1등급 구분 점수는 사회탐구 65~71점,딸기 월드컵과학탐구 66~74점,직업탐구 70~74점이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1등급(40점 이상) 비율이 13.06%였다.제2외국어/한문 1등급(45점 이상) 비율은 스페인어Ⅰ(14.93%)가 가장 높았고 러시아어Ⅰ(7.74%)가 가장 적었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응시생(39만2784명) 중 재학생은 81.2%(31만8906명),딸기 월드컵N수생·검정고시생은 18.8%(7만3877명)로 나타났다.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6명이다.개인별 통지표는 오는 2일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