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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ITV·스카이뉴스 방송 3사 출구조사
집권 보수당 131석…190년 만 참패 전망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승리할 것이라고 현지 방송사인 BBC·ITV·스카이뉴스가 예측했다.
이들 방송 3사는 4일 오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전 6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을 차지할 것”아라고 보도했다.
이 결과대로면 노동당은 의석의 과반을 확보한 다수당으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정권을 교체하게 된다.또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새 총리에 오를 수 있다.
방송 3사는 출구조사 결과에서 현재 집권당인 보수당이 131석만을 얻어 참패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의 최악의 패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제3당으로 밀릴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다르게 출구조사에서는 보수당이 제1야당 지위만은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성향 자유민주당은 61석을 차지해 제3당으로 올라서고,암바라트2019년 총선 이후 제3당 지위를 차지했던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의 의석수는 10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예상했다.
방송 3사는 또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이 13석을 얻어 처음으로 의회에 자력 입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