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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혜택 예전만 못한데
지갑 얇아진 서민들만 '씁쓸'
'최고 19.9%' 수익은 '쏠쏠'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국내 카드사 8곳의 1분기 할부 신용판매 이용 실적은 35조1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조2682억원) 증가했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4조130억원,복슬복슬2조7472억원으로 집계되며 각각 10.6%씩 늘어났다.하나카드는 국민카드는 5조5013억원 기록하며 같은 기간 6.9%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같은 기간 0.6% 미미하게 늘어난 6조517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의 할부 이용 실적은 줄어들었다.삼성카드는 같은 기간 8.3% 줄어든 7조9340억원을,복슬복슬하나카드는 5.8% 감소한 2조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는 낮은 가맹점 수수료와 높은 조달금리로 수익성 악화를 기록하자 소비자에게 제공했던 무이자할부 혜택을 줄여왔다.현재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할부 수수료율은 최고 19.9%로 법정 최고 금리인 20%를 육박하고 있다.그럼에도 할부 서비스 이용 금액이 늘어났단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여파로 카드사들이 거둬들인 할부 수수료 금액은 같은 기간 12.2%(927억원) 급증해 8509억원을 기록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고,그 여파 일시불로 거래가 어려워져 할부 거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국민 경제 입장에선 구매력이 줄어들어 장기적으론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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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최저임금 수준은 물론, 업종별 구분적용 여부, 도급제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복슬복슬,회사는 근로소득 명목으로 지급해 손금으로 인정 받고, 직원은 증여로 인정돼 근로소득 때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단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