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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따릉이족'에 힘입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건수가 14년 만에 1억9000만건을 돌파했다.서울시민 한 명당 20번가량 이용한 셈이다.하루 평균 따릉이 이용 건수도 도입 초기보다 298배 늘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는 2010년 도입한 이래 14년 만에 운영 대수와 대여소,과천경마장이용 건수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하루 평균 따릉이 이용 건수는 2010년 413건에 불과했으나,과천경마장지난해 12만건으로 298배 증가했다.
2010년 440대에 불과했던 자전거 수는 올해 5월 기준 4만5000대로 102배 늘었고,과천경마장대여소도 같은 기간 440곳에서 2700곳으로 많아졌다.최근 5년간 이용 실적을 파악해보면 따릉이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릉이는 1~4월 이용 건수도 2019년 334만건에서 작년 1177만건으로 3.5배 증가했다.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아니라도 일상 속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