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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이차전지 분야…교육부,울산2027년까지 집중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에 참여해 지원받을 12개 대학·연합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시작된 이 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교원 확충,울산실험·실습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이차전지 분야를 추가해 반도체 분야 9개,울산이차전지 분야 3개 대학·연합체를 선정했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개별 대학이 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하는 '단독형'에 ▲ 가천대 ▲ 서강대 ▲ 연세대가,울산대학 간 보유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동반성장형'에 ▲ 고려대-인제대 ▲ 아주대-한밭대 ▲ 인하대-강원대 ▲ 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가 선정됐다.'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 금오공과대-영남대가 뽑혔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지역과 유형 구분 없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계획을 평가해 ▲ 국립부경대 ▲ 전남대 ▲ 한양대(ERICA)가 선정됐다.
이의제기 등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 대학·연합체는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과정 내실화,울산진학·취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에 맞는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예산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