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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기준 2024년 매출 91조 606억·영업익 3조 1749억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전력공사(015760)의 이해관계자 설득을 통한 전력시장 효율화,직원 성과급 반납 등 자구노력 결과 2024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023년 대비 9조 6788억 원 증가한 3조 1749억 원을 기록했다.흑자전환은 4년 만이다.
한전은 28일 자회사를 제외한 본사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91조 6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영업이익 증가분 9조 6788억 원 중 전기요금 인상,판매량 증가 등을 통한 효과는 약 6조 원 규모로 분석됐다.
한전은 2023년 1월,바카라 ak5월,11월과 2024년 10월 전력 요금 인상을 결정하면서 고강도 자구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판매량 증가 효과를 제외한) 고강도 자구노력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3조 7000억 원가량"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자구 노력으로 △전력시장 제도 개선을 통한 구입 전력비 절감 △업무 비용 절감 △직원 성과급 반납·복지 축소 등을 시행했다.
전력 시장 제도 개선은 약 3조 원의 성과를 내 가장 큰 효과를 거뒀다.
한전은 이해관계자 설득을 통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세부적으로 고객이 수요 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고객 참여 부하차단 제도'로는 2000억 원,발전 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은 1조 원,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탄력적 운영으로 고원가 발전기 운영 축소 1조 4000억 원,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 정산 개선 4000억 원 등의 수익 개선 효과가 나왔다.
신기술을 활용한 설비 점검기준 개선,모바일 서비스 확대 등 업무 전반에 걸친 효율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은 7000억 원의 효과가 났다.
아울러 정부 경영평가 성과급 123억 원 및 임금 인상분 23억 원 반납,148명의 희망퇴직,저녁 외식 메뉴 추천 룰렛직원 복지축소 등의 노력도 있었다.
한전 관계자는 "영업흑자는 자구노력 없이는 불가능했으며 이는 회사의 위기에 공감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한전은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024년 매출액 94조 13억 원,영업이익 8조 348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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