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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 대학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대학 성장동력·도시계획 혁신 계획
자산 시민 공유‘오픈캠퍼스’실현
54개 대학이 있는 서울시가 글로벌 산학협력을 선도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5년간 6500억원 이상을 대학에 투자한다.대학에 적용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한정적인 공간을 인재 육성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시청에서‘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대학이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비전 아래 인적·연구 자원을 발전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서울을 글로벌‘톱5’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게 계획의 핵심이다.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은‘대학 성장동력 혁신’과‘대학 도시계획 혁신’으로 나뉜다.대학 성장동력 혁신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300억원,5년간 6500억원을 투입해 산학협력 강화·미래산업 인재 양성·창업 활성화를 한다는 계획이다.재원은 시비 300억원과 국비(RISE 사업비) 1000억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우선 글로벌 기술이전,바카라 양방 엑셀지식재산권 등 성과를 창출할 협력대학 12개교를 선정해 5년간 600억원을 지원한다.또 산학 공동연구,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에 초점을 맞춰 30개교를 선발해 시의 경제·산업 전략과 연계한다.총 42개 대학을 선정해 육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AI·바이오산업 혁신대학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2곳을 선정해 500억원을 투자한다.또 창업지원으로 서울캠퍼스타운에 창업기업 1300개 이상을 2029년까지 배출하고,바카라 양방 엑셀이들이‘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이외에도 대학이 시민에게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미래 산업 분야 이공계 석 박사급 1000명을 양성하고,외국인 고급 인재 1000명도 유치한다‘K콘텐츠’경쟁력을 높일 창조 산업 분야 400명,고숙련 전문인력 800명도 육성한다.
대학 도시계획 혁신은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대학이 미래 인재 육성에 필요한 공간 마련을 쉽게 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대학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200㎡당 1대에서 250㎡당 1대로 완화한다.한정된 부지 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인재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기숙사 공급도 확대한다.
대학의 자산을 시민과 공유하는‘오픈캠퍼스’도 실현한다.대학은 시설을 개방하고 미술관·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방학 기간 사용하지 않는 기숙사를 해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캠퍼스스테이’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