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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배스킨라빈스,구글 플레이 협업 신제품 공개
구글 최신 AI‘제미나이’활용…전국 매장서 선보여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배스킨라빈스에서 시작해 (AI 협업을) 향후 SPC 삼립이나 파리바게뜨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워크샵)’에서 열린‘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론칭쇼에서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SPC 배스킨라빈스는 구글플레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한 여름 한정 신제품‘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출시했다.
허 부사장은 “신제품은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제미나이’가 제안한 제품 아이디어를 SPC가 구체화하고,이를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도록 제품화까지 성사시킨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제미나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로 한국에 소개하게 된 배경에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 연구개발(R&D)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 부사장은 “SPC그룹은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역량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부사장은 AI를 활용한 브랜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론칭쇼가 열린 워크샵도 배스킨라빈스가 AI를 포함해 차세대 제품 R&D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공간이다.워크샵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테스트하는 등 R&D 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배스킨라빈스 AI NPD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용된 구글의 최신 AI는‘제미나이(Gemini)’다.배스킨라빈스는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컬러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답하는 형식으로 개발을 진행했다.신제품은 여름 시즌 인기 검색 키워드를 반영한 구글플레이 로고 컬러의 비주얼과 원료 구성을 제안받아 완성했다.
신경자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앤디바이스 마케팅 총괄은 “제미나이는 텍스트 요약뿐 아니라 이미지,영상까지 데이터를 다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 기능을 가진 AI”라며 “구글은 제미나이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AI 기술 발전을 선도적으로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성민 구글플레이 유통·결제 파트너십 총괄은 “지난해부터 구글의 유통·결제 파트너십 팀에서는 더 많은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시도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 플레이와 배스킨라빈스 두 가지 브랜드 각자의 매력을 더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워크샵의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시스템으로 개발한‘오렌지 얼그레이’에 이은 배스킨라빈스의 두 번째 AI 기반 아이스크림이다.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을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이다.빨강,노랑,카지노 필립 소정초록,파랑의 구글플레이 로고의 색을 각각 망고,오렌지,사과,패션 후르츠 등 4가지 샤베트와 소르베의 조합으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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