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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740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160여 명에서 하루 사이 6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 수도 15곳에서 22곳으로 확대됐다.
이곳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구토,브라질 월드컵 4강발열,설사,브라질 월드컵 4강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환자들과 급식 및 조리 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일부 업체로부터 같은 식재료를 납품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은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의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하거나 대체식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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