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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1명이 사망한 데 이어 소방당국이 내부 수색을 통해 공장 내부에서 시신 8구를 수습하면서 사망자가 대거 늘어났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구조대원이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진행한 뒤 8구 시신을 수습했다”며 “(수습된 시신은) 병원 영안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근무 중이던 작업자는 사상자 포함 총 102명으로 파악됐다.당초 실종자로 분류됐던 23명 가운데 일부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실종자 가운데 20명 가량이 중국 국적을 포함한 외국인으로 확인됐다.김 과장은 “실종된 사람의 휴대전화를 따서 위치추적을 했는데 이 부분으로 다 나오고 있다.(실종자들이) 2층에서 작업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방대원들은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경 유해화학물질취급(리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약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4분경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소방당국은 원통형 리튬 배터리 3만5000개가 보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