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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해외 식품과 바이오 사업 부문이 약진한 덕분에 덩치는 줄었지만 내실을 다졌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은 4조3314억 원,우루과이 프랑스 토토영업이익은 269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이다.
식품 사업 부문은 2조7051억 원의 매출과 135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우루과이 프랑스 토토4.8% 감소한 실적이다.하지만 지난해 매각한 중국 자회사 지샹쥐를 제외하면 매출은 1%,우루과이 프랑스 토토영업이익은 2% 성장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은 1조38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가공식품 분야에선 선방했지만 소재 부문에서 뒷걸음질쳤다.해외 식품 사업은 매출이 1조32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올라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유럽에서 영국·독일·네덜란드 등의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하며 매출이 57% 늘었다.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품목 판매를 확대해 매출 1조564억 원,영업이익 990억 원을 냈다.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우루과이 프랑스 토토17.4% 증가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는 매출 5699억 원,영업이익 341억 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