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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에게 하실 말씀 없냐" 질문에 답변 제지
우원식 국회의장 "회사 대표한 사람 사과 약속"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26일 취재진이 빠진 한밤중 경기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피해자들을 추모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6시10분께 아리셀 공장을 찾아 "(유가족들이) 회사를 대표한 누구도 와서 사과를 한다거나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굉장히 분노를 느낀다"고 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이날 오후 9시45분께 분향소를 방문했다.박 대표는 분향소 방명록에 이름을 적진 않고 대신 절을 올리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에게 하실 말씀 없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아리셀 측 관계자가 질문하려는 기자를 막아세우는 모습도 보였다.그렇게 박 대표의 분향소 조문은 5분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우 의장은 오후 4시께 분향소에서 가장 먼저 신원이 밝혀진 김모씨 유가족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후 유가족 의사를 반영해 오후 6시께 화재 현장에서 "회사는 '지금 압수수색을 받고 있고 대표도 받고 있다.그래서(분향소,pata유가족 방문 등이) 어렵다고 하더라"라더니 "(그래서 제가) 압수수색을 받고 있지 않는,회사를 대표하는 사람 누군가가 신속하게 가서 유가족들을 만나는 게 옳다고 얘기하니까 오늘 중으로 회사를 대표해 간부 한 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박 대표가 분향소 조문 이전이나 이후 유족들을 찾아가 만났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23명이 밝혀졌고 이날 오후 6시 기준 내국인 1명,pata외국인 10명의 추가 신원이 확인돼 총 1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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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 들어간 것만"이라고 이야기한 그는 "국영수는 잘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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