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17 세 월드컵 결승전
지난해 시범사업 후 올해 정식서비스,17 세 월드컵 결승전5012명 신청
주1회 AI상담원이 안부전화,17 세 월드컵 결승전긴급상황시 대응 연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파주시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A씨는 경기도의 AI 노인말벗서비스 이용자다.그는 AI상담원과 통화 도중 “집에 먹을 것이 없고,17 세 월드컵 결승전쌀만 끓여 먹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위기 징후를 감지한 담당 직원이 세부상담 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사례를 공유했고,도에서 추진 중인‘누구나 돌봄서비스(식사 지원)’를 신청 연계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지난 12일자로 신청자 5012명을 기록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6월~12월 1061명의 노인에게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고,17 세 월드컵 결승전올해는 대상자를 5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 1회 일정한 시간에 어르신의 집 전화 또는 휴대폰을 통해 AI 상담원이 안부전화를 걸고,17 세 월드컵 결승전전화를 3회 이상 미수신하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자가 직접 통화한다.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17 세 월드컵 결승전긴급상황의 경우에는 읍면동에서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도는 사업수행 담당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31개 시·군 노인복지 담당 부서는 물론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모집했다.
특히 4월 말부터는‘찾아가는 AI 노인말벗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실시하며 노인복지관 등 29개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대상자를 모집했다.
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4가지 노인돌봄 사업을 중심으로‘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 중”이라며 “AI 노인말벗서비스는 도에서 추진한 첫 번째 AI 돌봄서비스로 현장의 다양한 반응이 있는 만큼 지속 모니터링해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