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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검지 겹친 손가락 하트,미국서 인기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겹쳐 하트 모양을 만드는‘K하트’가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 글렌 포웰(왼쪽부터 시계방향),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톰 크루즈가 2022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탑건 : 매버릭'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손가락 하
헐리우드 배우 글렌 포웰(왼쪽부터 시계방향),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톰 크루즈가 2022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탑건 : 매버릭'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다./뉴스1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손가락 하트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하트가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엄지를 볼 아랫부분에 대고 네 손가락을 구부려 광대뼈 위에 놓는‘볼하트,검지를 구부려 아치를 만든 뒤 중지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하트,2019 u17 월드컵일반적인 방식으로 하트를 만든 뒤 검지를 더 구부려 귀를 만드는‘고양이 하트,2019 u17 월드컵엄지와 검지로 만드는‘손가락 하트’등 다양한 하트를 소개했다.

WSJ에서는 한국에서 시작해 최근 몇 년간 방탄소년단(BTS),2019 u17 월드컵뉴진스,스트레이 키즈와 같은 K팝 아티스트를 통해 미국으로 퍼졌다고 전했다.

BTS는 지난 2022년 백악관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며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단체사진을 찍었다.영화‘듄2′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테일러 스위프트 등 미국 유명 연예인들도 손가락 하트를 사용했다.

Z세대가 이모티콘이나 밈 등으로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손 모양으로 하트를 만들어 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Z세대에서 유행하는 손하트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 세대 사례도 소개했다.시애틀에서 일하는 56세의 치위생사 킴 첸은 “Z세대 딸이 셀카를 찍을 때 취하는 포즈를 따라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집게손가락에 대서 작은 하트를 만들었다”면서도 “딸의 기대에는 결코 부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WSJ은 “최근 1년간 손하트(#handhearts)와 같은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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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무 엘지(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이 예상하는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3월, 5월을 거쳐 이젠 6월로 늦춰지고 있다”며 “한은은 미국이 인하 기조로 돌아서 꽤 금리를 낮춘 뒤 올해 4분기께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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