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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가 최근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의 새 허브로 부상하는 가운데 태국이 데이터센터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 투자청(BOI)이 데이터센터 건립,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등과 관련해 37건 투자 프로젝트 제안을 승인했다고 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네이션이 보도했다.

이들 프로젝트의 총투자 규모는 986억밧(3조7천212억원) 수준이다.BOI는 해당 프로젝트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50억밧(9천43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3곳을 건설한다.AWS는 태국에 50억달러(6조9천45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호주 넥스트DC(137억밧·5천169억원),싱가포르 STT GDC(45억밧·1천698억원),아시안컵 결승전 시간미국 슈퍼냅(30억밧·1천132억원),일본 텔레하우스(27억밧·1천19억원),홍콩 원아시아(20억밧·755억원) 등이 투자를 결정했다.

알리바바(40억밧·1천510억원),아시안컵 결승전 시간화웨이(30억밧·1천132억원) 등 중국 기업들도 포함됐다.

나릿 트엇사티라삭 BOI 청장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데이터센터 투자를 계획 중으로,아시안컵 결승전 시간정부와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BOI는 일본과 중동 등에서 투자 유치 행사를 여는 등 해외 투자 촉진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달 싱가포르에 네 번째 데이터센터를 완공했다.알파벳은 지금까지 싱가포르에 50억달러(6조9천440억원)를 투자했다.

구글은 말레이시아에도 데이터센터 건설 등을 위해 20억달러(2조7천776억원)를 투자한다고 지난 5월 밝혔다.

MS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클라우드·AI 인프라에 4년간 각각 22억달러(3조558억원),17억달러(2조3천613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AWS는 4년간 싱가포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장에 88억7천만달러(12조3천204억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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