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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고금리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 연준 경고 무시
지난주 기술주에 21억 달러 유입,3월 이후 최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주식시장의 오랜 격언 중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말이 있다.한국에서는 '당국과 맞서지 말라'로 통용된다.
하지만 지난주 투자자들은 연준의 메시지를 무시했고,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이는 주식시장의 사상 최고치 기록으로 이어졌다.
연준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오랜 기간 높게 유지될 것임을 경고했다.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에서 연준 인사들의 향후 금리인하 전망 중간값은 올해 1차례만 금리를 내리는 것으로 돼 있다는 점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금리인하 수혜업종에 투자금이 몰려들었다.
EPFR 글로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기술 업종에는 21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400을 넘어섰다.2022년 10월 저점 이후 50%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물가와 노동시장 지표는 연준이 올해 여러 번 금리를 내릴 여지를 주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위험 자산(주식)에 유리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경제가 지금처럼 좋을 경우 향후 실제 금리 인하 시 주가가 오를만한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 강세를 이끈 주요 변곡점이었다.금융,소재,유틸리티 등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 업종이 주로 금리인하의 혜택을 받았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 모델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연율로 환산해 3.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1분기 1.3%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BMO패밀리오피스의 캐롤 슐레이프 최고투자책임자는 "경착륙 가능성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펀드매니저들은 기술주 매입을 늘리고 있다.나스닥 100지수는 올해에만 17% 상승했다.
S&P 500지수 중 7대 기업의 예상이익 대비 주가는 평균 36배로,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지수 평균 22배에 비해 훨씬 높다.빅테크 기업들에 매수세가 몰린 결과다.